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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에 펜타닐 판매한 10대 살인혐의 기소…2번째 사례

샌버나디노에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또래에게 판매해 사망에 이르게 한 10대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LA타임스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검찰을 인용해 26일 알프레드 블루밍턴(18)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앞서 블루밍턴에게 펜타닐을 구매해 복용한 빅토빌 거주 애드리안 알로웨이는 약물남용으로 지난달 23일 자신의 18번째 생일에 사망했다. 검찰은 블루밍턴이 펜타닐을 주변 또래에게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펜타닐은 오피오이드 계열로 중추신경계 수용체에 작용, 강력한 진통 억제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소량만 섭취해도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위험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펜타닐 남용에 의한 사망 사례가 늘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검찰도 관련 엄정 대응 방침을 세우고 블루밍턴에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해당 검찰이 펜타닐 판매자를 살인 혐의로 기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제이슨 앤더슨 검사장은 "약물을 파는 딜러는 펜타닐 등의 위험성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26일 법정에 출두한 블루밍턴은 살인 혐의에 관해 무죄를 주장했고, 법원은 그에게 보석금 100만 달러를 책정했다. 김형재 기자펜타닐 살인혐 펜타닐 판매자 펜타닐 남용 기소 이유

2022-09-29

학내 성폭행 '쉬쉬' 교감 2명 기소

한 고등학교 교감 2명이 학생 간 성폭력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카운티 검찰은 카터 고등학교(Carter High School) 교감 양모(38)씨와 해리스(37) 2명을 아동학대 중범죄 및 아동학대 보호의무 위반 경범죄 등 혐의로 23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두 교감이 이 학교에서 학생끼리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고 교육자로서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검찰은 “두 사람은 가주 법에 따라 아동학대 사건이 벌어지면 바로 보고할 의무가 있다”며 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학교 학생간 성폭력 사건은 지난 2월 16일 오후 6시30분 경찰에 보고됐다. 당시 17세 남학생이 15세, 16세 여학생을 3개월 동안 여러 차례 성폭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 여학생은 지난해 11월 두 교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리알토 경찰국은 “피해 여학생 중 한 명은 지난해 9월 피해 사실을 학교 교직원에게 알렸지만, 학교 측은 2월 16일까지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피해 여학생의 부모는 학교 교직원이 피해 사실을 발설하지 말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김형재 기자성폭행 학내 고등학교 교감 교감 양모 기소 이유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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